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도덕성 거론에 영장까지…靑, 김기식 교체로 기우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원장, 임기 종료 직전 거액 후원금 더좋은미래硏에 기부
법조인 출신 민주당 의원 "선관위로서 상당히 고심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노민호 기자 =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다는 것으로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김 원장 행위의 위법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에서 한 발 더 나간 모양새다.

아울러 김 원장 비리 의혹과 관계된 우리은행과 더미래연구소 등 5곳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청와대가 사실상 김 원장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사진 왼쪽)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사진=뉴스핌 DB>

문 대통령은 13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습니다”라며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추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선 두 가지 측면에서 교체론으로 해석했다. 우선 김 원장 행위의 불법여부를 따지겠다는 것 자체가 문 대통령이 퇴로를 확보한 것이란 설명이다.

김 원장 관련 의혹 중 가장 위법성 논란이 큰 것은 19대 의원 임기 만료 직전 자신의 후원금으로 더좋은미래연구소에 5000만원을 후원한 것이다.

당시 선관위는 "종전 범위에서 회비 납부 등은 무방하나 그 범위를 벗어난 것은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이라고 회신했다.

김 원장 측은 5000만원을 '종전 범위'라며 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선관위가 김 원장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법조인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 역시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로선 답하기 상당히 고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는 선관위에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를 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게 적법한지 ▲피감기관의 비용 부담으로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이 적법한지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이 적법한지 ▲해외 출장 중 관광을 하는 경우가 적법한지를 공식 질의했다. 

우리은행과 더좋은미래연구소 등 5곳에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도 유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

앞선 민주당 관계자는 "판사가 그냥 영장을 발부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사안을 매우 중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에서 도덕성을 언급한 것도 교체론에 힘을 실어준다. 산하기관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이 위법이 아니더라도 국민적 눈높이에서 볼 때 도덕성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어제 청와대는 선관위에 불법 여부만 물었는데 오늘은 문 대통령이 관행과 평균 이하의 도덕성을 언급했다"며 "불법만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것이 있는지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이라는 것이 결국 국민 눈높이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역시 “원칙을 지키며 출구를 모색하는 발언인 것 같다”며 “추가 의혹들이 불거질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 같다. 무조건 지키기에는 부담스러운 의혹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