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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북미 대화 실패 시 군사작전 검토"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8:11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8:11

"5년 후 대비 군사 방어 역량 개발·개선 필요…한국 사드도 포함"
북미항공우주사령관 "北 탄도미사일 공격 시 확실한 대응 가능"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필 데이비슨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지명자는 북미정상회담이 실패할 경우 군사작전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종전'을 언급하는 등 한반도의 해빙무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언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데이비슨 지명자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 인준청문회에서 "북미 대화가 실패할 경우 대북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군사작전 범위를 대통령에게 제시하는 것이 사령관의 임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 지명자는 북미 회담이 실패할 경우 어떤 대책이 있냐는 것에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위해 가능한 군사작전의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케빈 중사, 머레이 준위, 김주성 소령, 김강연 대위(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사진=함동참모본부>

데이비슨 지명자는 이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며 "자신이 사령관에 인준되면 자신과 국방장관, 브룩스 사령관의 임무는 대북 압박을 지속하기 위한 선택 가능한 군사작전의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 협상에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북한과의 충돌 역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 지명자는 "5년 후를 내다봤을 때 군사 방어 역량을 지속해 개발·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북한을 비롯한 적들에게 강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안에는 한국과 괌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포함된다"고 했다.

또한 데비이슨 지명자는 '북미정상회담의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회담의 목표는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비핵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준청문회에 나온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의 테렌스 오쇼너시 사령관 지명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공격 시 미국이 확실히 대응할 수 있다"며 "현재 미국이 갖추고 있는 지상 기반 비행 중간궤도 방어체계(Ground-based Midcourse Defense System)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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