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온라인 車보험, KB손보 가장 저렴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06:19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06:19

38~43세 가장 저렴...운전자 연령 특약요율 때문
"차종 운전자 특약 등 보험료 결정하는 요인 다양"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3일 오전 1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KB손해보험이 가장 저렴했다. 반대로 메리츠화재가 가장 비쌌다.

자동차보험료는 기본보험료·가입자특성율·할인할증요율·특별요율·특약요율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이 중 특약요율 산출에 포함된 연령에 따라 보험료도 달라진다.

◆ KB손보 저렴...메리츠화재 비싸

뉴스핌이 23일 온라인보험수퍼마켓인 '보험다모아'를 통해 손보 상위 5개사의 자동차보험료를 산출했다. 2000cc 중형차(차량가액 1000만원), 가입경력 3년, 운전자범위 1인 한정, 남성, 전담보 등의 조건이다.


비교 결과 가장 저렴한 곳은 KB손보였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료는 ▲26세 이상 68만2330원 ▲31세 이상 48만6020원 ▲38세 이상 45만7110원 ▲43세 이상 48만4910원 ▲51세 이상 60만30원이었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다른 보험사에 비해 적게는 13만원, 많게는 27만원 적은 것. 5개사 평균에 비해서도 낮은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었다. 다만, 61세 이상은 현대해상이 71만38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DB손보 72만4780원, KB손보 75만5800원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비쌌다. ▲26세 이상 81만5390원 ▲31세 이상 71만5840원 ▲38세 이상 63만8090원 ▲43세 이상 74만1480원 ▲51세 이상 87만2880원 ▲61세 이상 95만7770원 등이었다.

특히 51세 이상 구간의 경우 가장 저렴한 KB손보보다 27만2850원이나 비쌌다. 43세 이상 구간은 약 26만원, 31세 이상 구간도 약 23만원 높았다.

손보 상위 5개사의 연령별 평균 보험료는 ▲26세 이상 74만8610원 ▲31세 이상 58만5298원 ▲38세 이상 51만8908원 ▲43세 이상 58만4212원 ▲51세 이상 70만916원 ▲61세 이상 79만2496원 등이었다. 20대에 높게 책정된 후 40세까지 점점 낮아지다 43세 이상이 되면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특정 조건에 의해 보험료가 비쌀 수 있다”면서도 “차종별, 운전자별, 특약별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비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연령별 보험료 이외 할인 특약 챙겨야

자동차보험료를 산출하는 구성요소는 기본보험료·가입자특성율·할인할증요율·특별요율·특약요율 등이다. 또 각각의 세분화 된 구성요소를 모두 감안해 최종 보험료가 산출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중 상위 5개 손보사에 가입된 비중은 전체의 90%에 달한다”며 “5개사의 연령별 평균보험료가 업계의 중앙값에 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자 연령에 따라 사고율이 유의미하게 달라져 연령별로 보험료 산출요율을 달리 설정한다”며 “다만 각 보험사별로 마케팅 타깃 연령이 있고 가입시기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