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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일본해' 표기가 관례"...'동해 병기' 청원 각하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1:1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해달라는 한국교민의 청원을 각하했다. 현재 미국의 공식문서나 지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과거 보스턴 미술관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한국 교민 10만여명은 지난해 3월 미 백악관의 온라인 청원 페이지 'We the PEOPLE'를 통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미 정부가 사용하는 지명에 관한 방침은 정부기관의 하나인 '미국지명위원회(BGN)이 결정한다"며 "위원회는 각각의 바다에 대해 관례적으로 한가지 명칭을 사용하는 게 오랜 관례이기에, 미국 정부는 전통적 명칭인 '일본해'를 공식표기로서 계속 사용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백악관은 '동해'에 대해서는 "지역적으로 사용되는 별칭으로서 BGN의 데이터베이스상 기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악관 측은 "일본과 한국이 국제협력 정신에 비춰 쌍방이 동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계속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 교민들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2년에도 백악관에 동해 병기 청원서를 제출했었다. 당시 백악관 측은 "동해를 병기하는 것은 미 정부의 오랜 방침에 반한다"고 청원을 각하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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