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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65년 된 임시건물 앞에서 손 잡은 남북정상.."분단의 벽을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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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잠시 北지역 밟는 파격까지
김위원장 남녁땅 밟고, 문대통령 북한땅서 기념사진
나란히 손잡고 걷는 모습도..金, 먼저 손 내밀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65년 이어진 분단의 뼈아픈 역사가 두 정상의 맞잡은 손을 통해 씻겨나가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29분, 북측 수행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으로 걸어들어왔고, 문 대통령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김 위원장을 맞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 위원장의 권유..문 대통령 북측 MDL 넘어 기념사진 찍어

김 위원장은 성큼성큼 걸어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도 웃으며 화답했다. 처음 만났지만, 두 정상의 몸짓에는 반가움이 어려 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김 위원장은 파격적으로 문 대통령에게 MDL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들어설 것을 권유했고, 문 대통령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잠시 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지난 65년 동안 우리 민족을 갈라놓았던 군사분계선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남한 지역을 찾은 첫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우리 군 의장대의 사열을 했다. 비대한 몸집으로 다소 숨이 가빠보였지만, 김 위원장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 군 사열과 남북 수행원들의 소개를 받았다.

◆ 65년 된 임시건물서 만난 남북정상.."정전체제 시작된 지점서 평화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오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남북 정상은 이날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두 정상의 결단에 따라 한반도는 전쟁위협에서 벗어나 향후 평화체제로 돌입할 수 있는 기틀을 놓게 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 만난 곳은 특히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시작된 판문점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판문점에서는 지난 1976년 8월 18일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미군 장교 2명을 북한군이 살해한 도끼 만행 사건이 이뤄졌고,바로 지난해 11월 13일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도보로 귀순할 때 이를 쫒던 북한 추격조 병사들의 총격이 벌어지는 등 긴장이 흘렀던 곳이다.

판문점은 냉전과 긴장 뿐 아니라 평화와 대화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명목상으로 남북 양측이 아니라 유엔군위언회의 관리하에 있는 중립적인 지역이라는 점과 함께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북 모두 부담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핵 위기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높았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남북 회담은 주로 판문점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판문점은 이제 평화와 대화의 또 다른 상징이 될 기회를 맞았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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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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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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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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