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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 지주사 전환, 공정위와 대화로 해결 원해"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2:04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2:04

"법률 규정상 2년 유예 기간 내 해결할 문제로 인지"
지주사 보다 현실적인 주주가치 제고방안 모색 요구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Elliott)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요구한 데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반대하자, 대화로 해결하자고 2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 후 지주사로 분할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며 엘리엇의 요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엘리엇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지주회사 전환 시 금융 자회사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법률 준수 문제에 관한 김상조 위원장의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러한 우려가 바로 엘리엇이 해당 문제가 해당 법률과 규정에 따라 2년의 유예 기간 내에 해결되어야 함을 명확하게 밝힌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 공정거래위원회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모든 현대자동차그룹 주주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구조와 정책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순환출자로 엮인 한국 기업들의 구조적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국내 및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했다.

엘리엇은 그동안 고수했던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이해당사자간 대화를 이유로 한발짝 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엘리엇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Accelerate Hyundai 제안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제안서에는 보다 효율적인 지주회사구조의 도입 뿐만 아니라 자본관리 최적화, 주주환원 개선,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경영투명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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