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남한땅 밟는 리설주…사상 첫 남북 '퍼스트레이디' 회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해와 협력 분위기 고조될 듯…북한, 정상국가 이미지 부각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남북정상회담 저녁 만찬에 참석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후 6시 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 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리설주 여사의 방문은 미정 상태였다. 이에 청와대에서도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이날 리설주 여사의 회담 참석이 확정되면서 남북 최초의 '퍼스트레이디 회동'이 성사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는 방북했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었다.첫 퍼스트레이디 회동이 성사됨에 따라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화해와 협력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 입장에서도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의 회담 참석을 통해 정상국가 이미지를 한번 더 내비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에서는 리설주 여사의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면서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기도 했다. 이에 북한에서는 올해 초부터 리설주의 호칭을 '여사'라고 공식화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난 26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리설주 여사의 동반은 히든 카드로 남겨둔 북한식 특유의 외교 스타일로 리설주 여사의 방남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김정숙 리설주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수 있기에 북한도 이 기회를 놓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北 첫 '퍼스트레이디' 역할 맡는 리설주는 누구

한편 리 여사는 1989년생으로 함경북도 청진시 수남구역 출신이다. 평양 금성제2중학교를 졸업해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2005년 9월에는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응원단으로 방남하기도 했다.

이후 보천보전자악단, 인민보안부 협주단 등에서 활동했으며 은하수관현악단에서 2011년까지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지난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설주가 김정은 위원장 부인으로서 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이다.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을 보도한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전하면서 리설주 여사의 존재를 알렸다.

이후 리 여사는 김 위원장과 각종 공식 행사에 동행하면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북한에서는 최고 지도자가 부인과 함께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리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을 '제 남편'이라고 지칭하거나 금연을 권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지위가 상당히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리 여사는 북한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가 공개 석상에서 보인 모습을 평양 여성들이 따라하기 시작한 것. 짧은 치마와 굽 높은 하이힐, 고급 핸드백 등이 유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