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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애플 실적·FOMC·고용 보고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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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4일 美 경제 대표단 방중 '기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애플 분기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4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한다. 이들 모두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재료로, 이번 주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다음 달 1일 애플의 분기 실적은 최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는 기술 업계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S&P500 기업의 5분의 1 이상이 실적 발표에 나섰다. 맥도날드와 테슬라, 머크, CVS 헬스도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는 1~2일 FOMC 회의를 연다. 금리가 인상되거나 새로운 이슈가 나올 것 같지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성명서에서 드러난 연준의 인플레이션과 경기 관점을 유심히 지켜볼 전망이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굵직한 경제 지표들도 쏟아진다. 내달 4일에는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고, 오는 30일에는 개인소비, 내달 1일에는 자동차 판매와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표가 각각 공개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경제 관료들이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도 주요 관심 대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고위급 행정부 경제 고문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은 오는 3~4일 방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해결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새 소식이 나올 수 있으며 나아가 협정의 틀(프레임워크)이 더 나온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는 설명했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보합인 2669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만4311포인트, 7119포인트로 각각 0.6%, 0.4% 빠졌다.

S&P500 기업 130여곳이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애플의 분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4% 이상 떨어졌고, 52주 최고치에선 10% 이상 밀린 상태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24.6%, 8.1%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실적 외에 다른 사안들이 시장을 좌우하고 있어 시장이 실적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 대한 기쁜 이야기와 NAFTA에 대한 낙관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美 경제 대표단 방중.."긍정적 결과 기대"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의 방중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다음에 이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무기를 둘러싼 한반도 긴장 국면에서 중국의 도움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 관리들과 만남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략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 책임자는 "무역 긴장이 한동안 이어지겠지만, 대규모 무역 전쟁 (가능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좋은 축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중국이 말하는 선언적 정책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운영 정책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일 발표될 고용 지표는 이번주 경제 지표 중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3월 10만3000개에서 19만5000개로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한다.

애머스트 피어폰트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2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작년 10월부터 실업률은 4.1%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달은 4%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고용 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것은 2월 지표가 워낙 강력했고 겨울철 폭풍이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경제는 지난 27일 발표된 1분기 성장률 2.3%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어폰트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은 분명 경기 주기상 최고의 한 해였고, 2018년은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감세 조치는 소비자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 "전체적인 재정 상황은 모두가 보는 것처럼 긍정적"이라며 "올해 3%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1분기 성장률은 항상 낮게 나오는 측면이 있는데, 그 숫자가 1%가 아닌 2.3%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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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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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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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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