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범인은 바로 너' 추리+관찰이 만났다…허당 탐정 7명이 선보일 새로운 예능의 탄생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15:34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15:34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광수(왼쪽부터), 김종민, 유재석, 박민영, 세정, 세훈, 안재욱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2018.4.30 deepblu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추리와 관찰이 만난 예능이 탄생했다.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새로운 예능 시장을 열 포부를 드러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새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효진 PD, 김주형PD,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와 컴퍼니 상상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한국 최초 예능이다. 의문의 살인 게임에 휘말려 결성된 좌충우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맞닥뜨리는 10개 사건의 배후를 밝혀내는 추리 예능이다.

조효진 PD는 “예능과 가상현실 같은 드라마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부분들이 추리라는 보편적이라는 정서와 만나 전 세계에 어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조효진, 김주형 PD와 오래 된 인연이 있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다. 마침 ‘범인은 바로 너’가 보시는 분들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름 새로운 부분이 있다고 느껴서 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광수(왼쪽부터), 김종민, 유재석, 조효진 PD, 김주형 PD, 박민영, 세정, 세훈, 안재욱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2018.4.30 deepblue@newspim.com

기존 예능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게임 속에 저희들이 플레이어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상황 속에 빠져서 안에서 일어나는 플레이가 리얼하게,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기존 예능과 다른 점이 바로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재욱은 “처음 겪는 경험이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동생들의 호흡도 정말 남달랐다. 이번 예능을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보다 더욱 진지하게 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도 “처음 도전하는 예능이었다. 딱히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대본을 안 주시고 상황을 촬영장 가야만 알 수 있었다.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스스로를 내려놓게 됐다. 제 주변 분들에게 이걸 보고 실망하지 말라고 했다. 예쁘게 안 나 올 것 같다. 흙에도 드러눕고 너무 인간적으로 걱정되긴 한다. 좋은 경험이 많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캐스팅 초반에는 엑소 세훈이 아닌, 수호가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 PD는 “수호라고 나온 것은 잘못된 정보가 먼저 나간 것 같다. 엑소 멤버를 접촉했을 때 세훈 씨를 먼저 접촉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광수(왼쪽부터), 김종민, 유재석, 조효진 PD, 김주형 PD, 박민영, 세정, 세훈, 안재욱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2018.4.30 deepblue@newspim.com

현재 유재석과 이광수는 SBS ‘런닝맨’으로 이미 아시아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전 세계로 방송되다 보니 소감도, 부담도 남다를 터.

유재석은 “‘런닝맨’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방송이 되는 것에 있어서, 애초에 그것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편으로는 도전을 하는 것에 있어 의미를 두고 싶었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진 모르겠다. 후반부에 우애가 돈독해졌는데 그런 부분이 방송에 잘 묻어나왔으면 좋겠다. 기대하시는 만큼, 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역시 “저도 사실 전 세계 분들이 보시는 넷플릭스라서 부담이 된다. 그래서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저희가 아직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PD들이 완전 재미있다고 하셨다. 저희는 그 말을 굳게 믿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범인은 바로 너' 제작진과 출연진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2018.4.30 deepblue@newspim.com

특히 조효진 PD는 “‘런닝맨’ 제작진과 다시 뭉쳐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저희가 처음 기획을 했을 때 가상현실, 게임 안에 사람들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드라마 같은 가상현실을 벌어지게 해두고, PD가 방향성을 제안하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알아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 저희 연출 방향”이라고 귀띔했다.

조 PD는 “‘런닝맨’ 연출 팀이라 편집에서 결은 비슷하다고 느낄 것 같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다양하게 새로운 시도를 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정은 “‘범인은 바로 너’는 관찰 예능도 살짝 섞인 것 같다. 사건을 풀어가는 멤버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그런 쪽으로 관찰 예능이 포함됐다고 생각한다. 정말 매력적인 7명이 모였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귀여움을 맡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이 분들이 어떻게 각자의 사람으로서 사건을 해결해 가는지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총 10부작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