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모바일 부품 개발 기업 덕우전자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우량기업부로 지정됐다.
덕우전자는 기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이 변경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소속 변경은 지난해 8월 28일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8개월만에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로 분류해 관리한다.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이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으며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장 직후에는 중견기업부에 배정되고 이후 정기조사를 통해 특정요건이 충족되면 벤처기업부나 우량기업부로 승격된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시가총액 약 1100억원,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액 1157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1% 매출 신장 등의 요건을 충족하며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며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전시켜 우량기업부 내에서도 초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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