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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선물' 준비하는 北..인질 석방, 핵실험장 철거 다음수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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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 송환...트럼프 "주목하라"
핵실험장 갱도에서 전선 철거 시작..후속조치 '관심'
외교 전문가들 "비핵화 성과 낼 가능성 높다"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북한이 미국에 신뢰를 쌓는 이른바 '성의'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 역할이었던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북미정상회담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5월말~6월초로 정상회담 시기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날짜를 5월 내로 앞당긴데 이어 판문점을 개최 장소로 언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미 간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 등이 합의됐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인, 노동교화소서 호텔로 옮겨

최근 북한은 미국에 대한 '호의적인'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우선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예상된다. CNN은 2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2개월 전에 미국인들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노동교화소에 수감돼 있는 김동철·김학송·김상덕씨 등 미국인 3명의 신병을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기고 필요한 치료 등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도 인질 3명을 북한 노동교화소에서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관련 소식을 주목하라(Stay tuned!)"고 말했다. 사실상 억류 미국인들의 송환이 임박했다는 신호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약속한 핵실험장 폐기는 말에만 그치지 않고 실천에 들어갔다. 미국 CBS방송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폐쇄를 약속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들에서 전선 철거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첫번째 조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핵실험장을 5월 중에 폐쇄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전문가, 언론인 등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브루킹스]

◆ 북미 핵 전면폐기 합의했나...아사히 "北 핵사찰 응하고 ICBM 폐기할 듯"

북한이 북미회담 사전협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핵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3일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핵무기 사찰에도 응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도 폐기할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 중앙정보국 당국자와 핵전문가 등 3명이 지난 4월 하순부터 일주일 남짓 방북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에 이르는 비핵화 조치를 받아들일 생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홍석훈 연구위원 "北 의지 없었다면 회담 제안도 안했을 것"
   권태진 연구원장 "비핵화 시기 언제 끝낼지가 문제, 北 시간끌기 안할 듯"

전문가들 역시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비핵화에 대한 과정이나 시기 등에 대해서 앞으로 논의를 더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북미간 협상 결과는 좋을 것"이라며 "그런 의지가 없었다면 제안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미국이 워낙 강경하고 확실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도 북한이 잘 알고 있다"면서 "체제 보장과 평화 체제 구축 등도 큰 사안인데 미국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도 "이번에는 북한의 눈치보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며 "비핵화는 원칙적으로 합의가 될 것인데, 시기를 어떻게 끝낼 것인가가 문제다. 다만 이번에는 북한도 (시간을) 많이 끌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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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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