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외교부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확고한 입장 밝혀”(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왕이 부장에게 한반도 비핵화 ‘확고한 입장’이라 밝혀
왕이, 김정은에게 한반도 종전 노력 지원 입장 전달
*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외교 노력 가속화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점을 명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왕이 부장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을 방문해 2일에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고 3일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에서 회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왕이 부장에게 최근 한반도의 긍정적 변화가 평화적 해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성명서를 통해 전했다.

외교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 북한 측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왕이 외교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한이 기회를 잡고 매우 중대한 결정을 내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지난주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적 해법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왕이 부장은 한반도 종전과 북한의 경제 건설 지원뿐 아니라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의 합법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도 지원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전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중국은 관련 사안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 신화사=뉴스핌]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북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악수를 하고 있다. 왕이 국무위원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중국의 긍정적 역할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왕이 부장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미 대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북한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정치적 해법을 찾는 데 긍정적 역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이 방북 과정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의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는 등 '차이나 패싱'(중국 배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5월 중순 경에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남북 관계가 이처럼 호전되는 동안 중국은 대부분 나서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지속적 해법을 찾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러한 입장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는 논평에서 중국이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얄팍한 수법이라며, 중국은 조용한 외교를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기도 전해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