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의료기기업체 제노레이, 코스닥 5월 상장 예정.."공모자금 R&D에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치료용∙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업체 제노레이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공모예정 규모는 105억워~123억원이다.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이사 <사진제공=제노레이>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공모자금 절반정도는 R&D에 쓰고 나머지는 마케팅과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에 설립된 제노레이는 치료용∙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제노레이는 병원 및 치과와 같은 의료 환경에서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X-ray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 개발하고 제조하여 판매하는 업체로서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칼과 치과를 대상으로 하는 덴탈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X-ray를 이용한 의료장비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메디칼과 덴탈에서 사용되는 의료장비 및 사용자(의사/치과의사)가 요구하는 기능과 특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두 사업 부문을 동시에 영위하는 데에는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제노레이는 이러한 기술력과 생산 제반 시설, 판매∙영업 네트워크를 모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제노레이는 메디칼 사업으로 수술환경에서 사용되는 C-arm과 유방암 진단 시 활용되는 Mammography 두 기종에 집중하고 있다. C-arm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서 의사가 환자 몸 속을 실시간 X-ray로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장비다. 외과 수술 시 영상을 토대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진료 및 수술시간의 단축효과를 가져온다.

제노레이의 Mammography는 X-ray로 유방조직을 찍어 유방 내부구조를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나타내는 장비로 유방암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남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노레이의 덴탈 사업부문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X-ray는 컴퓨터를 이용한 단층 촬영장치인 Panorama, Cephalometry, 3DCT와 환자 구강의 국부 촬영과 진단에 사용되는 Portable X-ray 두 기종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 진단용 X-ray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서는 핵심부품 제조기술, 3D영상 재구성∙가시화, 응용 S/W 등이 필요하다. 제노레이는 이러한 기술력과 역량을 모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개발한 X-ray 센서의 한 종류인 Flat-Panel detector(FPD)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추면서 원가 경쟁력과 품질 모두를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제노레이는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전 Value Chain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노레이는 해외 지사 및 세계 40여개국의 딜러 영업망을 통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내수 시장 과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영업체계를 구축했다. 제노레이의 수출 비중은 약 70%를 차지하며, 다수의 글로벌 영업망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 증대 및 진입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노레이의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6.2%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각각 35.1%, 60.3% 증가한 62억원, 5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노레이는 오는 5월 9일~10일 수요예측 이후 5월 16일~17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