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에스에프씨가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이비타의 1440만달러(약 154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 인수를 오는 11일 이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씨는 8일 예정된 주식 취득 일정이 에이비타와의 권리 관계에 대한 최종 조율에 따라 3일 내인 11일 이내로 정정됐다고 밝혔다. 권리관계 조율 이후 최종 잔금을 납입하고 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1440만달러 중 계약금 200만달러는 지난 4월 납입했으며 잔금 중 800만달러를 오늘 법무법인에 예치했다. 양사 간 계약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법무법인에 투자금을 예치했다는 설명이다.
에스에프씨는 법무·회계법인, 항암면역세포제 연구전문가, 미국 현지 특허 법무법인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과 최종 실사를 마치고 지난 5일 귀국 후 계약을 마무리 중이다. 특히 실사단 중 연구 및 임상결과 평가 전문가들은 에이비타의 종양줄기세포와 수지상세포의 백신 접근법이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전문성을 보유한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인 만큼 완벽하고 신중한 검토를 통해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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