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GM 정상화 71.5억달러 투입…산은 '비토권'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제외 아태 지역 GM 본부 국내 유치, 신차 2종 배정
최소 10년 '먹튀 방지'…주주감사권 등 경영견제장치 강화
실사 결과 "큰 틀 문제 없어"…수익성 악화가 부실 원인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M 경영을 총괄하는 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GM의 신차 배정도 2종으로 하고 R&D 센터 역량 강화하기로 했다. 산은은 GM의 장기 경영 유지 및 경영견제장치 등을 위한 비토권을 확보했다.

한국GM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정부는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GM 관련 협상결과 및 부품업체·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GM과 산업은행은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각각 64억달러와 7.5억달러를 투입한다. 자금지원은 시설투자 20억달러, 구조조정비용 8억달러, 운영자금 8억달러 등이다. GM 본사의 한국GM에 대한 대출금리도 100bp 이상 인하한다.

GM은 신차 2종을 배정하고, GM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국내에 유치한다. 다만 아태 지역에 중국은 제외된다. 또 GM은 R&D센터에 충돌시험장을 신축하고, 도장공장 등 공장신설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한국GM의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차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핵심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적 우려사항이던 '먹튀'에 대한 방지책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GM의 지분매각을 전면 제한한다. GM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한국GM 지분율 35% 이상을 보유해 1대 주주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산은은 지난해 10월에 만료된 총자산 20% 이상의 자산 매각 등을 제한하는 비토권을 회복했다. 또 경영자료 제공과 영업비밀 등을 제외한 주요정보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도록 한 주주감사권 등 경영견제장치도 강화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먹튀 논란'과 관련해 "10년 (체류) 문제가 아닌 그 이후도 고려한 협상과정이었다"며 "출자나 지원 등도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협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GM이 요구한 외투지역 지정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GM 투자계획이 외투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봤다. 대신 외투지역 지정 등 정부 지원은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산은은 오는 11일 GM측과 구속력 있는 확약서(LOC)를 발급한다. 이후 18일엔 산은ㆍGM간 기본계약서를 체결하고 연내 7.5억불을 출자할 예정이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한 한국GM 실사 결과, 한국GM 주력인 승용차 등의 수출물량 감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한 부실 원인으로 지적됐다. 애초 문제가 됐던 한국GM의 이전가격과 고금리 등은 큰 틀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일단 큰 테두리에서 이상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는게 회계법인의 판단"이라며 "대출원가는 지금 경쟁사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가구조가 개선되면 향후 4~5년 이후 경쟁사 대비 원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