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포커스] '제 2의 선전' 단둥(丹東) 부동산 열풍, 당국 조사에 나서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09:22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현기자] 한반도 평화무드로 ‘제2 선전’의 기대감을 낳으며 중국 단동(丹東)이 부동산 투기과열의 진원지로 떠오르자 당국이 최근 현지 부동산 시장 실태파악을 비롯한 단속 강화에 들어갔다. 

단둥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외지인들도 몰려들고 있다<사진=바이두>

중국매체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는 한 소식통을 인용, 랴오닝성 주택건설청(遼寧省住建廳) 부청장(副廳長)이 이끄는 조사팀이 단둥 부동산 시장 실태파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단둥 부동산 조사를 맡은 주택건설청(住建廳)은 상품방 가격통제, 부동산 미분양해소,시장 관리감독 등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 조사팀을 이끄는 부청장(副廳長)은 부동산 시장 관리감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던 시 정부 주최의 ‘춘계부동산거래대회’도 돌연 취소됐다. 그동안 단둥시는 이 행사에서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금리 우대,보조금 지급 등 우대조치를 통해 부동산 미분양을 해소해왔다.

단둥의 부동산 가격은 한반도 정세가 해빙무드로 전환되면서 지난 4월 20일부터 폭등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당국이 현지 부동산가격의 비이성적인 급등세에 대한 통제 필요성을 인식, 단속 강화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재 단둥 부동산 시장은 하루 2번 가격이 조정돼 공시될 정도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5월 5일 기준 외지인들의 단둥 부동산 구매비율은 최소 5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거래 제한량을 알리는 부동산 업체의 공지사항

특히 과거 북중관계 냉각으로 개발사업이 중단되면서 ‘귀신도시(鬼城)’로 불렸던 단둥신구(丹東新區)의 부동산 가격도 최소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부동산개발상들은 한때 단둥신구의 주택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다 북한발 ‘개혁개방’ 조짐으로 호재를 맞고 있다. 특히 현재 부동산 업체들은 하루 부동산 거래량을 제한하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현지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둥신구는 지난 겨울에는 주택 1채도 팔지 못할 정도로 미분양 사태가 심각했다. 주택 공사도 완료되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라면서도 ”이제는 외부 업체들이 단둥을 ‘제2의 선전’으로 부르며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단둥은 북한의 신의주를 접하고 있는 북중(北中) 접경도시로 북중무역의 거점역할을 해왔다. 현재 단둥에는 약 237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