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판문점 ‘낙선’은 “회담 성과에 대한 부담 때문”-닛케이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09:48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09:4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개최 시기와 장소를 놓고 온갖 추측이 무성했던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다음 달 12일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남북 분단의 상징적 장소로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의 무대가 됐던 판문점도 유력한 개최 후보지의 하나로 거론됐었지만 결국 불발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판문점은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이번 북미 회담에서 그에 걸맞은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며 “판문점이 개최지에서 배제된 것은 회담 성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를 수용하고 시기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자리에서 종전 선언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종전 선언은 보류되고 판문점 개최의 의미도 희석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싱가포르가 회담 장소로 선택되면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합의가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에 대한 합의까지는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란 억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