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46억·당기순이익 167억원
'뮤 오리진2' 중국서 매출 10위권 유지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웹젠(대표 김태영)이 '뮤'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흥행으로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웹젠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영업이익은 121.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으로 127.2% 늘었다.
웹젠 1분기 실적 <자료=웹젠> |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단연 '뮤'IP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에서 뮤 IP 기반 신작을 잇따라 출시했고 국내에서도 신작들을 직접 퍼블리싱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중국에서 선출시한 '뮤 오리진2'가 현재까지 중국 내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해외 매출을 견인한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뮤 오리진2는 2분기 중 국내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게 회사측 전망이다.
한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될 글로벌 원빌드 게임과 웹 기반 게임 'H5 게임' 등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태영 대표는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을 만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 기회를 찾고 자체 개발진들의 신작 개발을 독려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