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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트럼프 '호재'에 제약주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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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좁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찾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방안으로 관련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1.64포인트(0.37%) 상승한 2만4831.1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65포인트(0.17%) 오른 2727.72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9포인트(0.03%) 완만하게 하락하며 7402.88에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에 이어 수입물가 역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뛰었지만 4월 수입물가는 0.3% 오른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5%를 밑도는 수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도 전월과 같은 98.8에 머물러 소비 측면의 물가 인상 압박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또 한 차례 힘이 실렸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방안을 놓고 커다란 경계감을 드러냈지만 실제 발언 이후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방안은 특정 정부 기관과 약값 협상을 포함해 대부분 이미 제시됐던 복안이며, 새롭게 제시된 약값 인하안 역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큰 폭으로 뛰었다. SPDR S&P 제약 ETF가 3% 가까이 치솟았고, SPDR S&P 바이오테크 ETF 역시 3% 가량 상승했다.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도 1.5%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제약 업체 화이자가 1% 선에서 상승했고, 드러그 스토어 체인인 CVS가 3% 이상 랠리했다.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한 주요 IT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2% 가까이 떨어졌고, AMD가 1.6% 내리는 등 반도체 업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뉴브릿지 증권의 도널드 셀킨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기업 실적 호조에 기대 주가가 하락 압박을 모면했다”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 아래에서 안정을 이루는 모습도 호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0.70달러에 거래됐지만 에너지 섹터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엑손 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1% 이내에서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4%에 달하는 탄력을 과시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킬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앞으로 증시 향방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재 유가는 이란 제재 파장을 온전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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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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