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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제약 약세-금속 강세에 혼조

기사입력 : 2018년05월12일 01:04

최종수정 : 2018년05월12일 01:0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 제한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제약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금속 가격이 지지되면서 유럽 증시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11%) 오른 392.39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23.58포인트(0.31%) 상승한 7724.5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21.63포인트(0.17%) 내린 1만3001.24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01포인트(0.07%) 하락한 5541.94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제약주 약세와 금속 주 강세 속에서 움직였다. 스톡스유럽600지수에 편입된 금속주는 이날 1.79% 상승했다.

금속주 강세는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분기 이익 증가 소식에 기반을 뒀다. 이날 아르셀로미탈의 주가는 2.25% 상승했고 또 다른 철강회사 푀슈탈핀도 1.78% 올랐다.

시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시장 애널리스트는 “평가절하된 가격이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제한적 평가로 지지되는 가운데 분위기가 개선됐다”면서 “‘골디락스’경제 여건의 지속과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정책이 다시 한번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주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관련 연설이 예정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 헬스케어지수는 이날 0.68% 내렸다.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극우 정당인 ‘동맹’과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은 전날 연립정부 구성에 한발 다가섰다. 이들이 연정 구성에 성공할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의 반(反) 유럽연합(EU) 정부가 탄생한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9% 오른 1.195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6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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