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미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트럼프 "평화" VS 시위대 "58명 사망"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07:38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07:3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보낸 녹음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가장 큰 희망은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지속적인 평화 협정을 촉진하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의 위대한 친구가 될 것이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텔아비브에 있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동하면서 팔레스타인을 분노케하고 국제 사회의 우려를 샀다.

예루살렘은 유대교뿐 아니라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공동 성지로 꼽힌다. 유엔은 1947년 예루살렘의 종교적 특수성을 고려해 국제사회 관할 지역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런 까닭에 이스라엘에 위치한 외국 대사관은 대부분 텔아비브에 있다.

이날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에 맞춰 예루살렘 남부 아르노나에서 미국 대사관 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가자지구 접경지대에는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58명이 사망하고 27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관계자들은 말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 건국 다음 날인 15일 '나크바(대재앙)의 날'을 맞은 데다 미국이 대사관 이전으로 노골적인 친 이스라엘 정책을 펼친 데 반발해, 대규모 시위대가 접경지대로 모여들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