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문협회 "포털 뉴스 아웃링크 법으로 정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웃링크로 전환하더라도 언론사와 뉴스관련 광고수익 배분해야"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문협회는 15일 국회 및 정부가 포털 뉴스서비스의 '아웃링크'를 법률로 명문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기자 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뉴스 댓글 논란의 근본적인 문제로, 네이버 첫 화면 최상단에 배열된 소수의 기사에 3천만명의 시선이 집중되는 구조를 꼽으며, 사용자의 뉴스 소비 동선을 다양화하는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8.05.09 leehs@newspim.com

신문협회는 "지난 5월 9일 네이버는 '3분기(7월~9월) 중에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를 없애고 뉴스 편집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으나, 가짜뉴스 확산과 댓글 조작의 온상 역할을 해온 포털의 폐해를 근본적으로 바로 잡으려는 진정성을 찾아보긴 어렵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네이버의 대책발표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신문협회는 "네이버 플랫폼에 이용자를 묶어놓는 가두리 방식의 인링크 뉴스서비스를 향후 언론사 선택에 따라 구글식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힌 사실부터, 댓글조작 방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일시적으로 무마하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신문협회는 비상식적인 뉴스배열과 댓글 조작, 어뷰징을 부추기는 실시간검색어, 뉴스의 황색화‧파편화, 뉴스소비 편식, 지역주민을 위한 위치기반뉴스서비스 부재 등을 포털의 병폐로 지적했다.

포털 중 네이버 나홀로 아웃링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문협회는 "네이버가 향후 아웃링크로 전환하더라도 카카오, 네이트, MSN, 줌 등 다른 포털 사업자가 인링크 방식을 고수한다면 네이버만의 아웃링크의 의미가 무색해진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위 포털업체인 카카오는 지난 10일 '현행 인링크 및 실시간 검색어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문협회 성명서 전문이다.

-'포털 뉴스서비스의 아웃링크' 법률로 정하라-


지난 5월 9일 네이버는 "3분기(7월~9월) 중에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를 없애고 뉴스 편집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으나, 가짜뉴스 확산과 댓글 조작의 온상 역할을 해온 포털의 폐해를 근본적으로 바로 잡으려는 진정성을 찾아보긴 어렵다.

네이버 플랫폼에 이용자를 묶어놓는 가두리 방식의 인링크 뉴스서비스를 향후 언론사 선택에 따라 구글식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힌 사실부터, 댓글조작 방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일시적으로 무마하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①뉴스판, 뉴스채널(이상 모바일), 네이버뉴스(인터넷) 등 각종 뉴스서비스의 인링크 방식을 일단 유지하되 ②이용자 집중을 막고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 대안인 아웃링크에 대해서는 '일괄적 도입은 어려우며 언론사와 개별협상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③"아웃링크의 경우 뉴스 전재료는 없다"는 이기적인 협박성 방안까지 버젓이 내놓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실질과 달리 외견상으로만 진일보한 것으로 비치는 방안을 통해, 논점을 흩트리고 시간을 끌면서 미디어의 통일된 목소리를 와해시키려는, 그리고 결국은 기존 방식을 끌고 가려는 속셈으로 읽히는 것이다.

아웃링크로 전환할 경우 여론조작 방지는 물론, 이른바 '네이버신문-카카오일보의 뉴스시장 복점 체제'에서 벗어나는 등 여론다양성이 제고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미디어간 경쟁도 노출 경쟁이 아니라 심층, 기획, 탐사보도 등 콘텐츠 경쟁으로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독자 특성별 맞춤뉴스 등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시장에서도 저널리즘 가치가 구현될 수 있는 기초토양이 마련되는 것이다.

포털의 병폐는 인링크-아웃링크 문제 외에도 적지 않다. 비상식적인 뉴스배열과 댓글 조작, 어뷰징을 부추기는 실시간검색어, 뉴스의 황색화‧파편화, 뉴스소비 편식, 지역주민을 위한 위치기반뉴스서비스 부재 등 부지기수다.

신문협회 등 언론계가 10년여 전부터 일관되게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던 주제들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가짜뉴스 현상까지 가세했다. 하지만 포털은 제도 변화가 이용자 및 매출의 일시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근시안적 셈법에 빠져 개선을 철저하게 외면해 왔다.

그간 네이버의 행태로 볼 때, 일시적 미봉책으로는 여론의 쓰나미가 지나가면 언제 과거로 돌아가 구태를 반복할지 모른다.

설령 네이버가 뉴스서비스를 전면 아웃링크로 전환하더라도 카카오, 네이트, MSN, 줌 등 다른 포털 사업자가 인링크 방식을 고수할 경우 네이버만의 아웃링크는 의미가 무색해진다.

실제로 2위 포털업체인 카카오는 5월 10일 '현행 인링크 및 실시간검색어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럴 경우 제2, 제3의 네이버가 나타나 담론시장의 혼탁은 지속되며 결국은 포털 전체가 과거로 회귀할 우려가 매우 크다.

포털 뉴스서비스시장 전체를 일신하고 개혁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는 제도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 아웃링크 등 포털 뉴스서비스제도와 관련한 내용을 법제화해 네이버뿐 아니라 모든 포털이 적용받도록 해야 한다. 또 포털은 가짜뉴스와 댓글 등을 통한 여론조작을 막을 책임을 뉴스제작자와 함께 져야 한다.

이에 한국신문협회 및 회원사들은 가짜뉴스와 댓글 등을 통한 여론조작을 방지하고, 온라인 저널리즘 및 미디어시장의 생태계를 복원하며, 민주주의의 토대인 공론장의 건강성을 수호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촉구한다.

1. 한국신문협회 및 전 회원사는 가짜뉴스, 댓글 등을 통한 여론조작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저널리즘 가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포털의 뉴스서비스를 아웃링크 방식으로 법제화할 것을 요구한다. 실시간검색어 등 문제의 해결도 마찬가지이다. 국회와 정부는 조속히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이를 규정해야 한다.

2. 아웃링크로 전환되더라도 포털의 뉴스제목 배열, 노출기준은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 기사 배열은 저널리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언론사, 저널리즘 가치에 충실하며 신뢰할 만한 뉴스보도가 우선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3. 포털은 지역주민의 정보복지 제고, 지역저널리즘 복원,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산을 위해 신뢰받는 지역언론사의 지역뉴스가 지역주민에게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역뉴스서비스의 강화가 필요하다.

4. 뉴스기사는 포털이 이용자를 유인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콘텐츠다. 포털이 아웃링크 방식으로 기사를 매개하더라도 뉴스와 관련된 광고수익은 콘텐츠 생산·제공자인 언론사와 매개자인 포털이 각자의 기여를 따져 합리적으로 배분해야 한다.

5. 포털은 뉴스 콘텐츠 이용현황과 독자행태 데이터를 공개해 온라인 미디어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2018년 5월 15일
한국신문협회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