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배출가스·연비 불법 조작’ 한국닛산,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4:56

한국닛산 측 “혐의 부인...영어·일어로 된 증거 번역본 달라”
전직 임직원은 혐의 대부분 시인...재판부, 2달 뒤 속행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판매 차량의 배출가스와 연비 시험 성적을 불법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닛산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6년 5월 16일 한국닛산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 등을 인증받는 과정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EGR)를 불법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한국닛산 측과 현직 임직원들의 변호인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국닛산 등 5명에 대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범죄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의견은 영어와 일본어로 된 증거서류 번역본을 검찰이 제공하면 검토해 밝히겠다”고 했다.

변 부장판사는 검찰에서 번역본을 제공하도록 하고 약 두달 뒤에 공판을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함께 기소된 전직 임직원 변호인은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환경부 등은 한국닛산 법인과 회사 관계자 등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및 연비시험 성적서 등을 조작해 수입 차량 인증을 받아낸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한국닛산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와 중형 세단 ‘인피니티 Q50'을 인증받는 과정에서 다른 차의 자기진단장치 시험성적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법인과 전·현직 관계자 4명을 기소했다.

다만, 이미 일본으로 귀국한 기쿠치 다케히코 전 한국닛산 사장은 기소중지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