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남경필 "이재명 욕설, 형의 모친 폭행사건 이전 발생"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21:17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21:17

"폭언은 이유여하 막론 공직후보자 자격 없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현 경기지사는 17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전 성남시장)를 향해 "이 전 시장이 (친형·형수 상대 욕설 논란과 관련해) 폭언을 한 이유가 친모에 대한 친형의 폭행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해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 /이형석 기자 leehs@

또 "이 전 시장의 해명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이라는 판단이 가능한데, 이 전 시장은 (폭언 이유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떳떳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이 전 시장이 폭언을 했던 이유가 친형이 친모를 폭행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이 전 시장의 형수에 대한 욕설은 (모친) 폭행사건 이후가 아닌 그 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형님의 어머니에 대한) 패륜 폭언 때문에 말다툼이 수차례 있었고 어머니에 대한 폭행이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남 지사는 "이 전 시장이 직접 자신의 SNS에 올린 고 이재선 씨 성남지청 고소장에 따르면 친모 폭행 공소장에 따르면 이재선씨의 친모 폭행논란 시점은 2012년 7월15일"이라며 "그런데 이 전 시장이 형수에게 폭언한 시점은 같은 해 6월 초중순이라는 정황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선씨의 딸은 자신의 SNS에 이 사건은 2012년 6월10일에 벌어진 일이라고 날짜를 명시했다"며 "이재선 씨의 부인도 친모폭행 논란 발생 시점이 2012년 7월 중순이고 욕설 녹취는 같은 해 6월 초중순이란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시장의 폭언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인간성 말살이며 여성에 대한 폭력, 권력에 의한 갑질이라고 생각해 이 전 시장이 공직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