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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vs 속단" 경제팀 엇박자..시각차보다 해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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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시그널 있지만 경제팀 발언 신중해야
고용 악화에 체감경기 나빠져…일자리 창출 관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근 경기진단을 놓고 문재인정부 경제팀 내에서 시각차를 보이면서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시각차 부각보다 해법을 찾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제부총리는 경제팀 수장으로서 발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경제는 심리'라는 명제를 감안할 때 침체 가능성만 보고 섣불리 부정적인 진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 맞고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 1분기 경제성장률 1.1% vs 경기종합지수 후퇴

현재 한국경제 상황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는 기준은 어떤 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6개월)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경기 침체로 진단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1.1%. 지난해 4분기 -0.2%에서 상승 반전했으니 분위기가 나쁜 것은 아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같은 지표 등을 활용해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 트랙에는 올라가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뉴스핌 DB>

다만 매달 나오는 경기종합지수 지표를 보면 분위기가 낙관적이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OECD와 통계청에서 내놓는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후퇴하는 모습이 포착돼서다. 이런 맥락에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부의장은 '침체 국면의 초입 단계'라고 얘기한 것.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4월 내놓은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향후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지표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김광두 부의장은 매달 나오는 지수에 중점을 둔 것이고 김동연 부총리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시각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시각 차이가 아니라 일자리 지표가 3개월 연속 최악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며 "일자리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경기 개선도 쉽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 한국경제 아킬레스 건은 '일자리'…고용지표 개선 과제

문제는 개선될 조짐이 없는 일자리 지표다. 한국경제의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경기 개선은 꿈도 꾸기가 어렵다는 것. 일자리가 늘지 않으면 가계 주머니가 열리지 않고 소비심리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대외 경제 여건도 우호적이지가 않다. 강달러와 고유가에 주요 국가의 금리 인상 조짐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때문에 정부가 비상한 인식을 갖고 국가 거시경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치권이 추경안을 놓고 장기간 씨름을 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추경은 규모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볼 때 정치권이 지나치게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더불어 추경을 하려면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는 "수출을 빼면 투자와 고용이 좋지 않다"며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배근 교수도 "주력 산업이 반도체를 빼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업에 활력을 만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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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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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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