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정 합의안 공개…국채금리 급등

기사입력 : 2018년05월19일 00:03

최종수정 : 2018년05월19일 0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포퓰리즘 연방정부 구성 합의안이 공개됐다. 급진적 경제정책들이 담긴 합의안을 본 금융시장에서는 유로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고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보이는 유럽연합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극우 정당 동맹과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은 타결된 국정 운영안을 공개했다.

국정 운영안에 따르면 새 정부는 실업자 1인당 보편 기본소득을 최대 780유로를 지급하고 소독에 따라 15%나 20%의 단일 소득세율을 적용하며 2011년 도입한 연금 개혁안을 폐지할 방침이다.

다만 합의안에는 유럽연합(EU) 탈퇴나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탕감 요구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

오성운동을 이끄는 루이지 디 마이오 오성운동 대표는 “이번 정부 구성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존중하고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정당을 묶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양측은 차기 총리직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마이오. 대표와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는 당원들에게 합의안 동의를 묻고 총리직에 대한 협상을 계속한 후 오는 21일 총리 임명 승인 권한을 가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급진적인 정책이 공개되면서 EU와 이탈리아의 갈등이 예상되자 유로화는 급락하고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5개월간 최저치인 1.175달러대까지 레벨을 낮췄고 10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11.0bp(1bp=0.01%포인트) 급등한 2.225%를 각각 기록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유로존에 회의적인 정부 구성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어 놓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확대와 국채 발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