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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별세] LG 부회장단 내일 조문...'조용한' 추모

기사입력 : 2018년05월20일 19:05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0:2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 조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유족 및 친척과 재계인사들이 잇따라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20일 故 구본무 LG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방문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LG그룹>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20일 오후 2시 45분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된 장례절차에 조문객들 역시 고인이 남긴 말처럼 입을 굳게 다물고, 조용히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이날 조문에는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 구자원 LIG그룹 회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구본완 LB휴넷 대표,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본걸 LF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변규칠 전 LG상사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018.05.18 leehs@newspim.com

다만,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LG그룹을 이끌어가게 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부회장의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부회장들은 내일 오전부터 빈소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그룹은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 절차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게 된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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