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추경 3조8300억원의 약 41% 수준
1개월 내에 추경 예산 55% 집행 목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기부가 1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보했다. 중기부는 추경 예산을 청년 실업에 따른 청년일자리 확보, 조선 경기 침체에 따른 안정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 결과 전체 추경(3조8300억원)의 약 41% 수준인 총지출 기준 1조5651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안(1조5983억) 대비 332억원 감액된 규모다.
추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중기부는 본예산(8조 8561억원)을 포함해 총 10조4212억원의 예산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다. 1개월 내 55.0%(8608억원), 2개월 내 80.0%(1조2521억원), 3개월 내 88.0%(1조3817억원)를 집행한다는 목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집행목표와 구체적인 사업별 집행 계획을 통해 연내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의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재직·취업 부분에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897억원, 스마트공장 547억원 등 대-중소기업 간 근로여건격차 완화를 위해 4개 사업 1575억원, 창업 부문에서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오픈바우처 1013억원, 팁스 282억원 등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8개 사업 7116억원이 집행된다.
또 소상공인 융자 3450억원, 복합청년몰 조성 117억원 등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6개 사업 3704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위기지역 기업비즈니스 지원센터 48억원 등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6개 사업 3256억원이 쓰인다.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청년취업 지원과 기술혁신형창업기업 지원,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신규사업의 경우 다음 달까지 공고를 완료하고 올해 9월까지 94.1%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 인력유입인프라조성(897억원), ICT스마트공장보급확산(547억) 등 10개 민간보조사업을 이달 내 공고 완료하고 7월 중 사업선정 후 본격 집행 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매월 예산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대비 집행실적 90% 이하인 부진사업은 중점 관리 할 예정"이라며 "신규사업 5개는 매월 진척도를 별도 점검하고 월 2회 추경사업 집행상황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