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손흥민 “팬들 웃는다면 내 눈물 상관없다”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14:44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4:47

신태용 감독 "전패? 1차전 스웨덴부터 이기겠다"
훈련 돌입.. 2차례 국내 평가전후 최종 23인 선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웨덴전부터 1승을 거두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5월21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이 ‘레전드’들이 함께 참석했다.

신태용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은 이 행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3전 전패를 걱정하시는데, 우리 전사들이 스웨덴전부터 1승을 거둠으로써 환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습니다”고 16강 진출 목표를 밝혔다.

신 감독은 “2010년에 (프로축구 성남 감독시절) AFC(아시아축구연맹)에서 우승할 때 우리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서 우승해줘서 '난 놈'이라는 호칭 들었는데, 이번에도 23인이 저를 한 번 더 난 놈으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웨덴과 독일 전력분석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극전사들도 굳은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토트넘)은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국민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게 준비하겠습니다. 팬들이 웃을 수 있으면 내 눈물은 상관없다. 팬들이 웃음꽃을 피웠으면 한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이자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부상 선수도 나오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된다. 주장으로 선수를 잘 이끌어서 국민에게 큰 힘을 주고 기쁨이 되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깜짝 발탁된 스무살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대표팀에 들어와 너무 기분이 좋고 떨린다. 최고의 선수들과 뛰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출정식에는 3000명의 팬이 월드컵 전사들에 힘찬 받수를 보냈다.

태극 전사는 오후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월드컵 공인구인 '텔스타(Telstar) 18'을 처음 사용하는 신태용호는 6월3일 출국 전까지 2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월드컵 감독은 ‘아킬레스건 파열’ 권창훈 대체 발탁없이 27명의 선수들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명의 명단을 추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27명)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 권경원(톈진 취안젠) 오반석(제주) 김진수(전북) 김민우(상주) 박주호(울산) 홍철(상주) 고요한(서울) 이용(울산)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FW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한국시간)

1차전 : 6월18일(월) 21:00 한국 vs 스웨덴
2차전 : 6월24일(일) 00:00 한국 vs 멕시코
3차전 : 6월27일(수) 23:00 한국 vs 독일

신태용호의 '해결사' 손흥민이 손가랏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이형석 기자>
이청용, 주세종, 문선민이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렸다. <사진= 이형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