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저무는' 비트코인? 투자열기 더 ‘핫’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트코인 가격, 작년 12월 고점 대비 58% 급락
금융업계, 물류업계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3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작년 고공행진 흐름과 달리 올해 가격 움직임이 하방을 위협하면서 비트코인 인기가 벌써 시들해졌다는 우려가 있지만, 해외 업계에서는 투자 관심이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고점 대비 58%가량 급락한 상태다. 여기에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을 ‘쥐약(rat poison)’에 비교하는 등 향후 전망을 흐리는 코멘트들도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점차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기대와 달리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지 않는 점, 기타 가상통화들이 규제 장벽에 가로막힌 점 등 다른 산업이었더라면 이미 사망선고를 받고도 남았을 환경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비트코인 정보사이트를 운영하는 코인데스크(CoinDesk)가 지난주 맨해튼에서 개최한 연례 컨센서스(Consensus)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고, 여기서 뜨거운 투자 열기와 낙관론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 1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 격이 달라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확연히 달라진 게스트 규모와 클래스를 자랑하며 비트코인 투자 가치에 힘을 실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코인데스크 컨퍼런스 참석 인원은 85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넘게 늘었다. 특히 1999달러의 참석비를 내고 입장한 게스트들 상당수는 소위 ‘돈 되는 곳만 찾아다니는’ 금융기업 종사자들이었다.

실제로 비트코인 자산규모는 4000억 달러에 육박한 수준으로, 2017년 초와 비교해 20배가 넘게 커졌다.

비트코인과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비단 금융권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프레드 스미스 페덱스(FedEx)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의 기술이 물류 부문에 얼만큼의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 설명했고, 컨설팅업체 딜로이트(Deloitte)는 1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컨퍼런스에 보냈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담당이사는 올해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나이도 더 많아지고 더 세련된 사람들이었다”면서 “(비트코인이) 더 이상 터부시되는 주제가 아니며, 신규 투자자들과의 대화를 훨씬 쉽게 해주는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 가격은 내려도 투자는 확대

비트코인 가격이 올 들어 주춤하는 사이 투자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인베이스(Coinbase)와 서클(Circle)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가치는 1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투자가 발표된 서클의 밸류에이션은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또 비트코인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를 설치할 것이란 전망이 불거진 점으로 인해 앞으로 관련 투자액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전문투자회사 BKCM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켈리는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은행의 시장진입 호재와 미국 규제 불확실성 해소 전망 등이 투자 분위기를 달굴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은행들이 골드만삭스의 행보를 뒤따를 것이란 의견도 호재다.

스펜서 보가트 블록체인캐피털 파트너는 월가 은행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들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골드만삭스처럼 다른 은행들도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지할 만한 낙관적 코멘트들도 틈틈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투자은행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 채굴이 350%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파격적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여전한 신중론

비트코인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투자 열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경계를 요구하는 신중론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월가 1호 가상화폐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닉 콜라스 데이터트렉리서치 공동설립자는 이달 초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약해졌다면서 “지금은 투자 적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콜라스는 또 작년 말부터 올해 초 85~90%에 달하던 구글 검색률이 최근에는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블록체인 지갑 성장률도 작년 매월 5~7% 수준인데서 지난 4월에는 2.2%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시기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인 게리 콘 전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비트코인이 글로벌 화폐로 성장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미래 디지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단순한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자선활동가인 빌 게이츠는 비트코인과 ICO(암호화폐공개)에 대해 “비이성적인 투기 성격이 강하다”면서 가능하다면 비트코인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이라고 말하며 비관론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