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교육부, 전명규 '조교 갑질' 의혹 추가 조사.."위법시 엄중처벌"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23:41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23:41

4월 이어 두번째..빙상장 부당 대관 의혹도 조사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조교 갑질’ 의혹을 받는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에 대해 교육부가 추가 현장 조사를 벌인다. 지난 4월 23일부터 이틀간 현장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두번째다.

교육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부터 30일까지 교육부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전 교수에 대한 추가 조사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등과 관련한 사안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에 따르면 전 교수는 조교에게 유망 빙상선수의 한체대 진학을 성사시키라고 지시하면서도 이에 필요한 스카우트 비용은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조교는 스카우트 대상 선수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자신이 학교에 발전기금 1200만원을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교수는 강의시간에 골프를 치는 등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사단은 전 교수가 한체대 실내 빙상장 대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지난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체대 빙상장이 특정인들에게만 부당하게 대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체부로부터 감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않았으나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체 추가 조사로 관련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선 조사가 한체대 봐주기, 형식적인 졸속 조사였다는 언론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며 “4월에도 전 교수와 피해 조교를 조사했고, 이번 조사는 문체부 특정감사 내용과 함께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철저한 조사로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대부로 불린 전 교수는 특정 선수가 메달을 따도록 편파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빙상계 파벌의 배후로 지목되며 비난을 받았다. 현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직을 사임한 상태다.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