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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 메인·캐릭터 포스터 공개…수줍은 첫사랑 vs 애틋하고 아련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6:34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6:34

남북 분단과 탈북 통해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전한다
내달 29일부터 7월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메인과 캐릭터 포스터가 29일 공개됐다.

이날 서울예술단이 공개한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는 두 남녀 주인공의 행복했던 시절과 안타까운 감정을 담은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메인 포스터 [사진=서울예술단]

앞서 서울예술단은 '우린 꼭 함께 있어야만 합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손가락을 굳게 마주건 남녀 뒷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시작으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남녀 주인공의 행복했던 한 때를 그린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북에 두고 온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선호(최정수, 강상준)와 첫사랑을 찾아 국경을 넘어온 연화(김건혜, 송문선)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담겼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같은 감성으로 우산을 든 채 서로 마주보며 수줍게 웃는 연인의 모습이 순수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캐릭터 포스터 [사진=서울예술단]

캐릭터 포스터는 상반된 분위기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연인을 다시 만났지만 국경보다 더 거대한 세월의 벽 앞에서 안타깝기만한 두 사람의 감정이 물씬 느껴진다. 여기에 인물들의 심정이 잘 드러나는 주요 대사를 카피로 삽입해 애틋함과 아련함을 극대화했다.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은 남북분단과 탈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정치적 이념보다 순수한 사랑에 초점을 맞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정통 멜로 형식으로 풀어내 동시대 관객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오는 6월29일부터 7월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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