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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영화 '허스토리', '택시운전사' '1987' 감동 잇는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0:34

최종수정 : 2018년08월15일 10:59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택시운전사’ ‘1987’에 이어 이번에는 ‘허스토리’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역사의 한 페이지가 스크린에 펼친다.

지난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택시운전사’와 ‘1987’을 빼놓을 수 없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운 택시 기사 김사복의 실화를 그린 ‘택시운전사’는 정부에 맞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이야기로 개봉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87’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을 모티프로 해 당시 은폐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실화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관부 재판 실화를 영화화한 '허스토리' 스틸 [사진=NEW]

6월 개봉하는 ‘허스토리’ 역시 아픈, 그러나 누군가의 뜨거운 용기로 달라진 역사를 담았다는 점에서 앞선 두 영화와 맞닿아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정부에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과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관부 재판 실화가 소재다. 관부 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진행된 재판 중 일본 정부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아낸 유일한 재판으로 기록돼 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피해자들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1990년대 수많은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시모노세키로 향한 원고단과 그들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며 응원한 사람들의 실화는 관객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맞서 싸운 재판 실화를 묵직한 울림으로 전하는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역시 전 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이 출연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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