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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급성기뇌졸중 진료 잘하는 병원 공개…1등급 기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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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국내 사망원인 2위…골든타임(3시간) 내 병원 도착 중요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246개 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여건을 갖췄는지를 평가한 결과 134개 기관(59.3%)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급성기뇌졸중 7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오는 31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 어지러움, 어눌한 발음, 한쪽 팔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등 급성기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골든타임(뇌졸중 발생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평가원은 2006년부터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7차 적정성 평가는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659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평가결과 확인방법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곧바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고, 후유장애 최소화 및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필요하다.

평가 결과, 3개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은 165개(67.1%), 신경과·신경외과 2개과 모두 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은 213개(86.6%), 2개과 중 1개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은 33개(1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 속의 어떤 혈관이 막히거나 터졌는지 확인하고 향후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CT나 MRI를 찍어야 한다. 이를 반영하는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이내)은 99.3%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혈전용해제는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약물로, 증상발생 후 늦어도 4.5시간이내에 투여해야하며 빨리 투여할수록 예후가 좋아진다. 병원 도착으로부터 60분 이내 투여하는 비율을 평가한 결과 96.8%로 높게 나타났다.

급성기뇌졸중 발병 시 뇌손상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고 잦은 사래로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높아진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방하고, 적절한 영양섭취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첫 식이 전에 삼킴장애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가결과 97.8%로 높게 나타났다.

평가 대상 총 246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226기관이고, 이 중 1등급 기관은 134기관(59.3%)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등급별 지역분포 현황에서 1등급 기관은 모든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가산하거나 감산해 지급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른 가산지급 기관은 총 83기관, 감산지급 기관은 총 5기관이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 대한 요양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7차 평가결과 및 8차 평가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6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관련 학회․소비자 단체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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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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