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환경부 품 안긴 K-워터.."수자원개발 기능 사라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달 중 국토부 물관련 공무원‧수자원공사 환경부로 이전
수자원 개발vs보존 목적 상충..물산업 침체 우려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방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K-워터)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이전한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설립근거인 수자원 개발과 최근 공사의 중요 사업으로 떠오른 물산업이 저해될 수 있어서다. 새로운 주관 부처인 환경부는 규제가 주요 업무인 만큼 해외 개발사업까지 추진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성격이 판이하기 때문. 이에 따라 정부 부처간 '자리 싸움'에 업계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상반된 설립목적 탓에 정책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자원 개발과 관리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반면 환경부는 수질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법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해 생활용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관이다. 수질 개선보다 수자원 개발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반면 환경부는 환경보호를 최우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부처다. 이에 따라 환경부의 역할은 주로 규제 업무가 될 수밖에 없다. 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부처도 환경부다. 이제 산하기관이 된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을 환경부가 '셀프 규제'해야 하는 구조가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추진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부의 관리감독 아래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자료=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수변공간을 매립해 수변도시로 조성하거나 친수구역을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와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대표적이다.

또 환경부로 이관되는 친구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도 수자원공사 소관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돼 정부차원에서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업지다. 연내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착수해 오는 2021년 말 입주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친수구역 개발에 부정적인 환경부가 산하 기관의 업무를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20년 이상 끌어온 물관리 일원화가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히 추진된 가장 큰 이유가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 기류인 점을 감안할 때 환경부 입장에선 친수구역 개발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수자원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개방하려는 정책도 마찬가지다.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개방할 수 있는 댐과 같은 수자원을 민간에 공개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수공은 각종 수자원개발사업과 4대강 사업 등에서 기초를 닦은 해외 물관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환경부 산하에선 추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수자원공사는 해외사업본부 산하에 동남아·필리핀·캄보디아·인도네시아·파키스탄·조지아·적도기니사업단을 두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친수구역 개발에 부정적인 환경부가 이 같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 해외진출도 환경부 산하에서는 국토부 만큼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개발업무를 하지 않는 수자원공사는 현행 준시장형 공기업이 아니라 수돗물 관리공단으로 격하될 판국에 놓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