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견기업도 청년고용지원·벤처기업인증 받는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14:56

5년만에 '중견기업' 되찾은 산업부, 육성책 드라이브
혁신성장·일자리창출 위한 규제·제도개선 본격 시동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앞으로는 중견기업도 중소기업처럼 청년고용 지원이나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견기업 정책' 5년만에 되찾은 산업부가 중견기업 육성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31일 이인호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8년 제1회 중견기업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7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중견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2018년 제1회 중견기업 정책협의회'에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부는 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11개 '성장디딤돌'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초기 중견기업이 납입하는 내일채움공제 기여금을 법인세 손비인정 대상에 포함하고, 고용유지 과세특례를 고용 위기지역의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미취업자 고용 지원을 중견기업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기술혁신과 관련해서는 청정생산기술 이전‧확산 및 기술사업화 금융지원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초기 중견기업에게도 특허기술 가치평가를 지원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신기술인증(NET)시 진입장벽을 완화하기로 했다.

경영과 관련해서는 벤처기업 인정 대상을 초기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생계형 적합업종을 법제화할 경우 중견기업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관련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중견기업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를 지속 개선해 중견기업 중심의 상생협력과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올해 중견기업들이 1만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조30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