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흔들어도 덜 흔들릴 분이 포스코 이끌어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비전 제시·소통 능력, 정치권 독립 등이 차기 CEO 조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열정적이고, 능력있고, 젊고, 박력있는 분에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4월 사퇴의사를 밝히며 남긴 말이다. 권 회장은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한데, 가장 큰 변화는 최고경영자(CEO)의 변화라고 생각했다"며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기고 중도 사퇴했다.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이 한창이다. 포스코 CEO 후보 추천위원회는 다음달 중 최종 후보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앞서 CEO 후보 추천위는 7개 서치펌을 통해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후보를 발굴하고, 0.5%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여개 기관으로부터도 후보를 추천 받기로 했으며 노경협의회 및 중우회 등의 의견도 청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내외부의 다양한 회장 후보를 2개월 이상 심사숙고하며 뽑기로 한 것이다. 왠만한 장관 후보 물색보다 긴 시간이다. 누가될지 철강업계 관심도 그만큼 크다. 올해 창립 50주년인 포스코의 향후 50년 초석을 놓을 미래비전 제시 및 4차산업 혁명 대응능력, 인화와 소통 등 차기 회장에 바라는 것도 많다.

정치권 독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포스코는 역대 회장들 마다 정치권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박태준 초대 회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불화로 물러난 이후 대부분 임기중에 중도사퇴했다. 그때마다 포스코는 정치권 독립을 외쳤지만,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건 이 정부에서조차 독립은 요원해 보인다.

우선 2000년에 민영화된 기업인 포스코를 여전히 정권의 '전리품' 쯤으로 인식하는 정부나 정치권이 문제다. 삼성전자나 현대차와 달리 포스코는 50년전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설립됐다. 박태준 회장은 이를 '조상의 혈세'라고 언급했다. 아직도 포스코를 혈세가 투입된 국영기업으로 여기는 전근대적 인식이 1차 문제다.

더불어 포스코 스스로 '권력화'한 것도 있다. 2000년대 초반 포스코는 스톡옵션제를 도입하며 회장 및 주요 경영진들이 수 십~수 백억 원의 돈을 챙겨갔다. 포스코 회장 자리가 왠만한 장관보다 낫다는 말이 나돌던 시절이다. 박태준 회장이 "40년 역사에서 포스코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사건이 스톡옵션"이라고 했을 정도다. 역대 회장 선출때마다 정치권에 줄을 대고 계파를 조성하고, 서로를 비방한 것은 포스코 자신이다.

포스코가 외압에 흔들리는 사이 백년대계는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철강시황 악화에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었다.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은 10년 넘게 첫삽도 못뜨고 있다. 신사업인 리튬 등 전기차 소재사업과 바이오사업 육성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따져서 그거보다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 거야. 인생도 어떻게 보면 내력과 외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속 대사다. 최근 만난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흔들어도 덜 흔들리는 사람이 되면 좋겠죠."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