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영, 계열사 부진에 재무구조 ′흔들'..체질개선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비주력 종속회사 10곳서 670억 순손실
오너 경영공백과 주택사업 부진에 구조조정 예고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0일 오후 4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중근 회장의 구속으로 경영 공백 상황에 놓인 부영그룹이 주요 종속기업의 실적 부진에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 

부영그룹 종속회사는 작년 대부분 적자에 빠져 그룹 유동성에 부담을 줬다. 특히 골프장과 리조트, 해외법인의 손실이 누적되는 실정이다. 당장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힘들어 자산 매각과 임대사업 축소와 같은 체질 개선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작년 비주력 종속기업 10곳에서 총 670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기업은 전년도 5곳에서 작년 7곳으로 늘었다.

비주력 종속회사 중 가장 큰 손실은 입은 회사는 부영KHMER와 부영KHMER 2다. 이들 회사는 지난 2007년 1월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했다.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다 작년에는 각각 393억원, 2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손실이다.

전년인 지난 2016년 부영KHMER 2는 192억원 순손실을 봤으나 부영KHMER는 135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작년 순손실 12억6000만원을 봤다. 전년 33억5000만원에서 손실이 줄었지만 최근 연간 10억~20억원대 적자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1980년 조성된 만큼 시설이 오래되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졌다. 매출 규모도 지난 2014년 592억원에서 작년에는 505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 2016년 인수한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는 42억원의 손실을 떠안았다. 다만 전년도 기록한 손실(2200억원)에서 상당 폭 회복한 것은 위안이다.

골프장 사업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제주도 더클래식CC는 작년 순손실이 5억3000만원이다. 손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년 91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제주도 부영CC는 작년 160억원 순손실을 나타냈다. 전년 순손실 92억원에서 실적이 더 악화했다.

베트남 주택, 상가건설업, 부동산 임대업을 위해 설립한 부영VINA과 라오스에서 골프장 운영을 총괄하는 부영LAO도 손실 구조가 계속돼 부영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고 있다.

부영그룹이 작년 10여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은 그룹의 핵심 종속기업인 부영주택이 부진한 탓이다. 이 회사는 작년 2342억원 순손실로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전년 323억원 순이익에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 임대와 분양사업이 평년 수준의 10~20%에 불과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영향으로 매출이 1조5596억원에서 898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사업 운영에 들어가는 관리, 고정비는 크게 줄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이 감소하다 보니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당장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업 건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부동산을 비롯한 비주력 자산 처분과 주택 임대사업 축소도 이같은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부영은 지난 2016년 매입했던 옛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부영을지빌딩)을 1년여 만에 되팔기로 결정했다. 매각 예상금액은 4000억원대로 유동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수익이 원활치 않을 경우 보유한 빌딩을 추가로 처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임대사업도 축소한다.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서 곳곳에서 마찰을 빚자 보유한 땅은 점진적으로 임대주택보단 분양사업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중근 그룹 회장이 4000억원대 횡령·배임으로 구속 기소된 데다 주요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해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은 상태”라며 “오너의 경영 공백에 주택사업 부진까지 겹쳐 향후 공격적인 투자보단 비주력 자산 매각, 조직 구조조정과 같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