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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5월 인플레, 1년여 만에 최고..유가 상승이 원인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21:03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21:0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로존 5월 인플레이션이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채무위기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 1.6%를 상회했으며 4월의 1.2%에서 상승하며, ECB가 제시한 안정목표치인 ‘2% 부근’에 근접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비가공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 또한 1.1%로 전월비 상승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자료=유로스타트]

특히 독일 CPI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페인 CPI도 예상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정책위원들은 2주 후 개최되는 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빈 라우텐슐라거 ECB 집행이사는 유로존 경제의 공고한 성장세를 들며 “6월에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OECD는 일자리 수는 증가하는 반면 노동력을 부족해져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4월 실업률은 8.5%로 전년 동기의 9.2%에서 하락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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