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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CEO “글로벌 금융위기? 말도 안 된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21:23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3:2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곧 발생할 것이라는 조지 소로스의 주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소로스는 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유럽외교관계이사회가 주최한 회의에서 "미달러가 급등하면서 이머징마켓에서 자본이 이탈해 ‘대대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먼은 31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소로스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이 실존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소로스의 경고에 대해서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고먼은 최근 발생한 시장 소요에 투자자들이 과잉 반응할 필요가 없다며,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올라 미달러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10년물 수익률이 4%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제이미 디몬 JP모건체이스 CEO의 전망에 대해 고먼은 “3% 밑으로 떨어지지도 않겠지만 4%를 뚫고 올라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아시아 장 초반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85%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 [자료=블룸버그]

고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속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오를 수 밖에 없으며 연준은 지극히 일관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네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세 차례가 될 수도 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의 시장 소요가 연준의 결정에 절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먼은 이탈리아 위기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정치적 패턴의 일부일 뿐이며 유로존이 해체 위험에 처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로존 균열지수’(Euro Break-up Index) 추이. 유로존 균열지수는 센틱스가 1000여개 기관 및 소매 투자가를 대상으로 '향후 1년 안에 최소 1개 나라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긍정 응답한 수를 집계한다.[자료=블룸버그]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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