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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트럼프 대통령 만나 '김정은 친서' 전달

기사입력 : 2018년06월02일 02:42

최종수정 : 2018년06월02일 08:56

백악관 도착시 켈리 비서실장 영접..폼페이오 장관 배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9분쯤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양복 정장 차림의 김 부위원장은 검정색 경호 차량을 타고 백악관 경내로 들어가 본관 건물 앞에 내렸다. 그는 이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백악관으로 안으로 이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접견을 마친 뒤 직접 배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부위원장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면담에는 그동안 김 부위원장과 함께 북미정상회담및 비핵화 협상을 이끌어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로 김 부위원장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31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맞춰 미국이 북한에 체제 안전 보장과 경제 번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입장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한 비핵화 협상의 성패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최종 결심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될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뉴욕에 도착했던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쯤 숙소인 맨해튼 시내의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떠나 워싱턴DC로 향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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