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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3인 오늘 동시' 이명희 영장심사·조현아 밀수·조원태 입학 의혹조사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02:29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06:57

법원, '갑질폭행 7개 혐의' 이명희 4일 오전 10시30분 영장심사
관세청, 조현아 밀수혐의 4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
교육부, 조원태 부정편입학 의혹 조사반 4일 인하대 파견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황유미 고홍주 기자 =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4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에 따르면 이 전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검찰은 특수상해·특수폭행·상습폭행 등 7개 혐의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말했다. 2018.05.28 yooksa@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5월께 한진그룹 계열사인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무릎을 걷어차는 등 2011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총 24차례 상습 폭행과 모욕·상해 등 ‘갑질 행각’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 조사결과 이 전 이사장은 경비원에게 전지가위 등 위험한 물건을 던지고,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경찰은 이 전 이사장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특별한 죄의식 없이 사회적 약자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상해를 지속적으로 가한 점에 주목, 사안이 중대함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각인 오전 10시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등 혐의로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땅콩회항'과 '가사도우미 불법입국 고용' 사건에 이어 세 번째로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이번 소환 조사에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조 전 부사장은 즉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교육부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조사반을 인하대에 파견, 현장조사에 나선다.

조사반은 1998년 조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된 사항과 더불어 최근 인하대 편입학 운영에 관한 사안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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