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빌이 필리핀에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지 ‘웰니스업 포쉬텔&힐렉스 메디텔 사업’을 본격화한다.
바이오빌 자회사인 셀솔라는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태양광발전회사인 글리맥스(Glimax Inc)와 함께 30메가 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부레칸 지역의 공업단지다.
발전소의 규모는 총 38헥타르의 부지에 30메가 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공사 규모는 516억원이며 이중 모듈공급규모는 250억원에 달한다.
태양광모듈은 바이오빌 자회사인 솔라파크코리아를 통해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이란, 두바이, 우즈베키스탄 등에 총 800메가 와트 이상의 모듈을 공급할 전망이다.
바이오빌은 또 ‘산후안 바탕가스’ 해변에 ‘웰니스업 포쉬텔’ 500대를 설치할 예정으로 미병체크 및 뉴트리톡스 솔루션을 결합해 차세대 힐렉스메디텔을 구축한다. 바탕가스 해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까운 휴양지로 마닐라 부유층 및 해외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힐링 프로그램과 휴양이 결합된 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빌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참여한 필리핀-한국 투자포럼에서 필리핀에서 신규 추진할 사업들을 소개했다”며 “이 사업들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태양광 정책 및 헬스케어 사업에도 부합해 현지에서 각광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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