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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허와실] '월향', 투자받아 광화문점 열고 고객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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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성장의 물꼬를 터라]
"자금 확보에 '홍보' 효과까지"
작은 주점에서 100명 고용한 기업으로 성장

[편집자]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양대 축은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이다. 포용적 금융은 금융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서민, 영세기업 등에게 금리를 낮추거나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의 지원책이다. 생산적 금융은 스타트업, 벤처 등 혁신기업에 자금을 투여, 성장을 돕는 정책이다. 기술이나 동산을 평가하거나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고, 개인간대출(P2P),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등이 대표적이다. 뉴스핌은 보다 생산적인 '생산적 금융'을 위해 [금융, 성장의 물꼬를 터라] 기획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퓨전 한식주점 '월향'은 최근 P2P회사인 8퍼센트를 통해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개인 투자자 2707명에게 월향은 연 10% 수익률을 약속하고, '월향보틀'을 따로 제공했다. 월향보틀은 매장에 방문할 때 기한 제한없이 1일 1회 막걸리를 받을 수 있는 병이다.

월향은 이 자금으로 산하 9개 브랜드(조선횟집·산방돼지·문샤인 등) 15개 직영점의 식자재 공급 시스템을 통합하는 '센트럴키친'을 만들 계획이다.

이여영 월향 대표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퀄리티있는 식재료를 보다 좋은 단가에 확보, 외식기업에서 식품기업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여영 월향 대표 [사진=월향]

월향은 이미 3년 전 광화문점을 오픈하면서 P2P대출을 처음 이용했다. 건물주와의 마찰로 홍대 본점의 문을 닫은 뒤, 광화문 조선일보 별관에 매장을 오픈하기로 한 시기다. 

광화문점을 오픈하기 위한 인테리어 자금이 필요했다. 자금 조달방법을 고민하던 이 대표는 P2P대출에 주목했다. 담보나 신용도를 요구하는 은행, 고금리를 부담해야하는 제2금융권에 비해 P2P대출은 무엇보다도 손쉬웠다. P2P회사 '빌리'를 통해 총 5억원의 투자금(연 이율 5%)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월향은 또 다른 P2P회사 '펀다'를 통해 전복 매입자금을 조달했다. 투자금이 확보된 덕에 인기메뉴 전복솥밥의 들어가는 전복을 싸게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8퍼센트'와 손을 잡아 사업을 차근차근 확장하고 있다. 덕분에 월향(산하 9개 브랜드 포함)은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에, 100명의 고용을 창출한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월향은 P2P대출의 간편성 외에도 홍보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금 확보도 중요하지만, 홍보 효과가 참 크다"며 "단골고객 뿐만 아니라, 월향을 잘 모르던 분들께 월향을 알릴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월향의 비전에 투자하고, 그러다보니 자주 찾는다"며 "충성도 높은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이라고 웃었다.

월향은 P2P를 통해 자금 모집을 거듭하면서 수익률을 높이는 것 외에 별도 '보상'도 늘리고 있다. 병(월향보틀), 수저, 서적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투자자가 돈만 넣고 끝내는 게 아니라, 월향 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고객과 월향을 나누겠다',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월향은 P2P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자를 계속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월향 명동점에 루프탑 주막을 만들기 위해 8퍼센트를 통해 투자금 1억원을 유치를 준비중이다. 마케팅 목적이 있는 만큼, 10만~50만원 소액 투자자 유치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들에겐 월향이 직접 양조한 막걸리가 제공된다. 

한편 월향은 2010년 홍대 인근 작은 주점으로 시작했다. 브랜드 명은 식사나 술자리에서도 '달빛과 같은 향기가 나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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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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