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효과? 다시 활기 띄는 北 해외식당들...캄보디아서 손님 늘어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09:17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09:18

RFA, 캄보디아 한인회 관계자 인용 보도
“일부 캄보디아인, 북한과 사업 재개 관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조성된 대화 무드의 기대감이 캄보디아 내 북한 식당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7일 캄보디아 한인회 관계자의 전언을 인용, “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을 찾는 손님이 늘어 북한 종업원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한인회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 식당에) 일주일 전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미북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더라”고 말했다.

북한과 사업을 재개하려는 캄보디아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운영 중인 북한의 '평양 은하수' 식당 [사진=블룸버그]

한국과 캄보디아, 제3국을 연결하는 무역업을 해왔다는 현지 한인회 관계자는 “북한에서 캄보디아상품을 수입하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도 “대신 와이셔츠나 작업복 등 의류를 북한에 수출하는 무역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4일 “캄보디아, 베트남 등 북한과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동남아시아 비동맹 국가들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이 해외 식당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핵·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에 전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는 2016년 우리 국민에게 북한 해외식당에 대한 출입자제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북제재 기류에 의해 캄보디아 내 북한 식당은 2015년 기준 8곳이 영업을 했지만, 현재 프놈펜과 씨엡립을 합쳐 4곳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