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인트로메딕과 오스템, 대명GN이 국내·외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신사업 관련 업무를 제휴한다.
인트로메딕은 오스템, 대명GN과 '에너지신사업 전략과 업무에 관한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해 5도 에너지자립섬 개발, 연평도 재생에너지 실증, 팜그리드 등 각 기업들이 추진했던 에너지 신사업 관련 전략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트로메딕은 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프로그램 개발과 구축을 △오스템은 관련 설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제조를 △대명GN은 전략과 사업 모델 수립을 각각 담당한다.
인트로메딕은 재생에너지와 식량자원을 융·복합한 '팜그리드' 모델을 개발해 경북 영덕군에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팜그리드는 전력 공급과 소비를 해당 지역에 자급자족하는 분산형 플랫폼이다.
김남중 인트로메딕 대표는 "서해 5도에 수산 바이오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사업 모델을 추진하겠다"며 "서해5도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팜그리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엔지니어링, 제조, 공사, O&M 등 분야별 파트너십 체계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1차 협력사인 오스템도 그동안 축적한 자동차 부품 및 헬스케어 관련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에너지 R&D 부서를 신설해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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