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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AI가 돼지 사육? 알리바바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농축업 혁명

기사입력 : 2018년06월08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06월08일 11:07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거대 중국 인터넷 IT 기업 알리바바가 농축산업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접목한 플랫폼을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농업 혁명’을 예고하고 나섰다.

7일 중국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알리윈 개발자들의 행사인 윈치(雲棲) 대회에서 농업에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접목한 ‘ET 농업 브레인’(ET農業大腦)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알라바바는  AI 플랫폼을 양돈 및 과수농가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 보급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알리바바의 기술을 도입한 양돈 농가는 어미 돼지의 번식 상황이 개선되는 한편 새끼 돼지의 생존률도 대폭 높아졌다.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윈(阿裏雲)의 후샤오밍(胡曉明) 총재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소비국가이다”라며 “14억 인구에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축산업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라고 첨단 기술의 농업분야 적용의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한 관계자는 “양돈사업의 경우 이미지 식별기술을 활용해 돼지의 발육상태,사료 섭취 상황,운동빈도,면역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음성 인식 및 적외선 기술을 이용해 돼지의 체온,기침소리 등을 감지해 질병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형양돈업체 터취그룹(特驅集團)의 왕더건(王德根)회장은 “알리바바의 기술을 도입해 오는 2020년까지 100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 기존의 자동화 기술로는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양돈 사업을 계획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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