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올해 -13% 브라질국채...버텨라 vs 발빼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라질 물가상승률 3%..."하이퍼인플레이션 가능성 낮아"
구속중 룰라 전 대통령 지지도 1위·대선 앞두고 정치혼란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올해 브라질 국채 수익률이 -13%에 이른다.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자 환 손실이 커졌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버티자'와 '팔자'로 양분됐다.

'버티자'는 측은 브라질의 경제 펀드멘털이 괜찮아 물가 급등과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발빼라' 측은 오는 10월 예정인 대통령 선거 전까지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헤알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연초 이후 달러/헤알 환율은 17.8% 하락했다. 원/헤알 환율도 324원에서 274원으로 떨어졌다. 올해 브라질 국채는 6대 증권사(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를 통해 5월말까지 7468억원 어치 판매됐다.   

◆  "헤알 급락했지만 과거와 상황 달라...버텨라"

'버티자'는 쪽은 지금의 헤알화 급락 상황이 과거와 다르다고 판단한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원/헤알 환율이 750원에서 280원까지 추락했던  지난2015년 브라질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를 겪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플러스 경제성장률과 3%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브라질은 경제성장률 -3.6%, 물가상승률 10.7%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 1.2~1.5%, 물가상승률 3.4~3.7%를 전망하고 있다. 

결국 최근의 헤알화 급락은 경제보다 정치적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신 센터장은 "최근 트럭 파업에 테메르 대통령이 경유 가격 인하를 수용하고,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에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이를 두고 글로벌 IB들은 브라질 정부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폐기하고 반시장 정책으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울러 '테메르 정부가 완전한 레임덕에 빠졌다'는 신호로 해석해 헤알이 급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라질은 지난 2014년에도 외환위기·금융위기·IMF 구제금융 등을 겪지 않고 탄핵과 내부개혁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80년대처럼 디폴트(default, 채무불이행)나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의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인봉 신한은행 신한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 팀장은 "반기별 높은 이표가 지급되는 고금리 장기채권 투자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만기 보유를 염두해 두고 지속적인 쿠폰 수취를 통해 손실을 만회할수 있는 기회를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박현식 KEB하나은행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손실이 크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손절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다만 신규 투자자는 대선 직전이 가장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10월 대선을 앞두고 진입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 앞으로 정치혼선 심화...헤알저점 찾기 쉽지 않아

브라질의 혼란스런 정치 상황을 이유로 팔자는 주장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속 수감중인 룰라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고, 지지율 1위를 기록중인 사례를 볼 때 정치 혼선으로 환율 저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적으로도 구속중인 사람이 대선에 나올 수 있는지도 의문스럽고, 당선되더라도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금리 매력에도 불구하고 헤알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공 연구원은 "금리 연 10% 의미는 환율 변동에 대한 버퍼가 두껍다는 의미지 원금보장은 아니다"며 "브라질 국채를 10년 만기 보유하더라도 결국엔 최종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엔화자금대출 사례를 상기시켰다. 앤화자금대출은 시중은행 금리가 연 4~5%였던 시절 연 1~2%대의 이자율로 인기를 끌었다. 개인병원 등이 이 자금을 대출 받아 시설 투자를 했다. 

공 연구원은 "엔화 강세로 자금상환 압박이 들어오자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봤다"며 "브라질국채와 엔화자금대출이 금리 메리트는 있지만 결국 환율에 수익률이 결정되는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곁들였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