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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1080원대 재진입...매파적 FOMC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11:41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11:41

"FOMC 영향 제한적... ECB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인해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로 상승했다.

14일 달러/원 환율<자료=대신증권HTS>

달러/원 환율은 14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1082.4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 1077.2원보다 6.8원 상승한 1084.0원에서 출발한 후 상승 폭은 다소 줄었으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 목표 금리를 기존 연 1.50~1.75%에서 연 1.75~2.00%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FOMC에서 연준의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됐으며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점도표 전망치도 올랐다. 연내 2번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면모를 보였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로 3월에 비해 0.1%p 상향조정됐고 실업률 전망치도 3.8%에서 3.6%로 낮췄다. PCE 디플레이터 상승률 전망치도 올해와 내년 각각 2.1%로 3월 기존보다0.2%p, 0.1%p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성장과 고용이 강하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에 가까워졌다"며 "미국 경제가 아주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FOMC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평가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FOMC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4회 인상도 충분히 얘기됐었고 일단은 불확실성 해소 재료 쪽으로 소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늘 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ECB회의에서 독일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가 시장의 관심이다.

민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큰 재료가 없었고 연준에서도 달러가 강세로 갈만한 결과는 아니었다"라며 "오후까지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상승 폭 반납하는 쪽으로 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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