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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의 한국 사랑 옛말, 중국 단오절 유커 여행 선호국은 일본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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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2018년 단오절 여행 전망 보고서’
선호 여행지 국내는 광저우, 해외는 일본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절(端午節)이 18일로 다가왔다. 주말까지 3일을 쉬는 단오절은 매년 250만명에 달하는 유커(旅客, 중국인 관광객)가 해외를 찾는 만큼 대표적인 관광 특수기간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올해도 한국은 멀리서 유커 구경만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광 특수기간’ 단오절, 올해도 한국은 비껴가나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지도 앱인 바이두디투(百度地圖)가 교통운수부(交通運輸部) 산하 과학연구원(科學研究院) 등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단오절 연휴 기간(16~18일) 인기 국내외 여행지 예상순위를 공개했다.

바이두디투가 공개한 ‘2018년 단오절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을 포함한 졸업시즌(6~7월) 기간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도쿄(일본), 오사카(일본), 방콕(태국), 나가사키(일본), 싱가포르 등이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대표적인 중∙단거리 여행지인 아시아가 압도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특히 일본의 경우 1~8위 중 절반인 4개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1순위 관광지였던 한국은 2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바이두디투가 발표한 ‘단오절 연휴 기간 연령별 선호하는 해외여행 목적지’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60허우(後, 60년대출생자)부터 00허우까지 연령별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일본), 도쿄(일본), 싱가포르, 푸켓(태국), 도쿄(일본)였다. 바이두디투는 “올해 단오절 연휴가 짧은 만큼 원거리 여행보다는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추세다”며 “일본∙태국∙발리 등 섬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1선 도시, 1~4위 싹쓸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연휴에 가장 인기 있는 중국 국내 관광지는 광저우(廣州)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등 1선 도시가 이었다. 중국 1선 도시가 순서대로 상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올해 최고의 ‘新 1선 도시’로 뽑힌 청두(成都)는 5위를 차지해 잠재력을 자랑했다. 이 밖에 둥관(東莞), 정저우(鄭州), 쑤저우(蘇州), 창사(長沙) 등 新 1선 도시도 10위권에 진입했다.

2선 도시로는 포산(佛山)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단오절 연휴 기간 연령별 선호하는 중국 국내여행 목적지’에 따르면 80허우부터 00허우까지 2030 세대는 청두∙광저우 등 도시 스타일의 여행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허우부터 70허우까지 4050 세대는 싼야(三亞), 주자이거우(九寨溝), 구이린(桂林), 쿤밍(昆明) 등 휴양지를 선택했다. 바이두디투는 “지난해 7.0 규모의 강진 발생 이후 7개월 만에 재개장한 주자이거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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